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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국내 축구 7월1일, 7월2일 전경기 분석

by stco09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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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리그에서 8승 3무 8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3차례 홈 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 홈 9경기에서 13득점 7실점으로 수비력도 꽤 탄탄한 편이었다.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끊긴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백승호, 김진수, 홍정호, 김문환, 안드레 루이스 등 주전급 자원들의 줄부상도 악재다.

 

제주는 8승 5무 6패로 리그 4위다. 

 

원정에서 5승 2무 3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최근 3차례 원정에서는 서울(1-1), 포항(1-2), 울산(1-5) 등 상위권 팀들과 맞붙은 탓에 승리가 없었다. 원정뿐만 아니라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이창민이 군 문제로 빠지고, 안현범이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한 점 역시 악재다. 이주용, 구자철, 송주훈 등 기존 부상자 대다수가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4승 4무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부진이 길어지던 와중에도 제주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맞대결 3연승으로 제주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팀 모두 마라도 낀듯이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기가 힘들다. 특히 김진수가 빠진 전북의 경기력은 늘 좋지 않았다. 단 페스레스쿠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녹아들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

 

 

 

 

 

 

 

대구는 리그에서 7승 6무 6패로 7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4승 3무 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14득점 12실점으로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많았다. 최근 2차례 홈 경기에서 서울(1-0), 수원FC(3-1)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는 등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리고 있다. 페냐, 이근호, 홍정운이 부상 중인 가운데 에드가마저 퇴장 징계로 결장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수원은 2승 3무 14패로 리그 꼴찌로 이대로라면 강등이 유력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패나 당할 정도로 흐름이 최악에 가깝다. 원정에서 그나마 2승 1무 6패로 승리를 맛봤다. 주중 인천과의 FA컵 원정 경기를 치르고 와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전진우, 한호강, 김경준, 최성근 등은 여전히 부상 중이고, 김주원도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한다. 그래도 용병 바사니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는 점은 다행이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5승 2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에는 2차례 맞붙었는데, 리그에서는 대구가, FA컵 4라운드에서는 수원이 각각 1-0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올 시즌 연패가 단 1차례밖에 없었을 정도로 위기에서 잘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홈에서 연패는 좀처럼 허용하지 않으며 홈 어드밴티지를 확실히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에드가의 부재로 공격 전개에 애를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수원은 잡아야 할 상대다. 저득점 양상 속 대구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서울은 리그에서 9승 5무 5패로 3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5승 3무 1패로 선전했는데, 16득점 8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탄탄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다소 주춤했는데, 멀티 득점 경기가 1차례도 없을 정도로 공격력이 짜게 식은 모습이었다. 황의조가 계약 기간 만료로 팀을 떠났고, 김신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불안 요소다.

 

대전은 7승 6무 6패로 리그 6위다. 

 

올 시즌 원정에서 3승 4무 3패를 거뒀는데, 19득점 19실점으로 유독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많았다. 원정 3승 중 2승이 수원(3-1), 강원(2-1) 등 강등권 팀들에게 거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종종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아온 대전이다. 수비수 조유민과 공격수 전병관은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홈에서 대전이 3-2 승리를 챙겼다. 

 

팀 개편 이전 기록을 포함해 무려 19년 만의 맞대결 승리였을 정도로 유독 서울만 만나면 약했던 대전이다. 서울은 순위는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지만, 올 시즌 연승이 단 1차례에 불과했었다.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적도 없었다. 최근 서울의 답답한 공격력을 감안하면 대전이 의외로 승리를 챙겨갈 수도 있는 경기다. 

 

다득점 양상 속 대전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광주는 리그에서 8승 4무 7패로 4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5승 2무 3패를 기록했는데, 서울(0-2), 제주(0-1), 대구(0-2) 등 상승세에 있던 팀들을 만나면 맥없이 무너졌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로 시즌 중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면허 운전 징계로 빠진 산드로와 부상 중인 김경민을 제외하고는 풀 전력을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울산은 15승 2무 2패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원정에서도 7승 2패로 기세가 좋았는데, 17득점 9실점으로 수비력은 홈보다 더 나은 모습이었다.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흐름도 좋은 편이었는데, 3경기에서 무려 11골이나 터뜨릴 정도로 공격력이 물이 올랐다. 그러나 엄원상이 부상으로 빠지고,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가 인종차별 징계로 결장하는 점은 걱정거리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6승 4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2021 시즌 전승을 포함해 광주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이다. 광주의 기세가 워낙 무섭긴 하지만, 이 같은 상대성을 무시하기는 힘들다. 더욱이 상대가 울산이다. 울산은 경기력을 떠나서 버저비터든 뭐든 이용해서 어떻게든 승리를 잘 챙겨오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될 여지가 있다. 

 

다득점 양상 속 울산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포항은 리그에서 9승 7무 3패로 2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6승 2무 1패로 특히 강했는데, 14득점 9실점으로 공수 균형은 아주 훌륭하지는 않았다. 결국 1점차 승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로 흐름도 좋은 편이었다. 정재희, 김종우, 심상민, 고영준, 제카 등 부상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수원FC는 5승 4무 10패로 리그 10위에 처져 있다. 

 

5월 이후 리그 9경기에서 6패나 당할 정도로 뭔가 잘 안 풀리는 양상이다. 올 시즌 원정에서 1승 2무 5패로 유독 약한 모습이었는데, 꼴찌 수원을 상대로만 2-1 승리를 챙겼을 뿐이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강원과 1-1로 비기면서 부진이 이어졌다. 이광혁, 이재성, 노동건이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점 역시 악재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5승 5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다만, 수원FC의 승격 이후 7차례 리그 경기에서는 포항이 5승 2패로 좀 더 우세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 역시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긴 포항이다. 더구나 포항은 2021 시즌 이후 홈에서 열린 3차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흐름도 대조적인 두 팀이다.  

 

다득점 양상 속 포항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인천은 리그에서 4승 8무 7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홈에서 1승 6무 3패로 유독 승리와 인연이 없었을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기복도 심했다. 그래도 올 시즌 연패가 1차례에 불과했었다는 점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신진호와 홍시후가 부상 중인 가운데 김동민이 퇴장 징계로 이번에도 결장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강원은 2승 7무 10패로 리그 11위로 강등권에 속해 있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시달릴 정도로 승리하는 법을 잊은 모습이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제대로 된 전술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인천과 마찬가지로 주중 FA컵 8강전을 치르고 온 탓에 체력적 부담도 있을 수 있다. 알리바예프 외에 별 다른 부상자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4승 2무 4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최근 들어서는 인천이 조금 더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이다. 인천은 지난 시즌 2승 1무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섰고,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지난 라운드 포항전에서도 지긴 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을 뿐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력은 올라오고 있는 인천이다. 

 

저득점 양상 속 인천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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