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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야구 분석

3월 29일 NPB 세이부 vs 닛폰햄, 오릭스 vs 라쿠텐, 소프트뱅 vs 지바롯데

by stco09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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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세이부 : 와타나베 유타로가 2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4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2.67의 성적을 남겼던 와타나베는 제구 되는 날은 무적이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유독 닛폰햄 상대로 강해서 홈에서 13.1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과시했는데 그가 2선발로 나서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닛폰햄 : 카토 타카유키가 홈 개막전이 아닌 원정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작년 10승 9패 2.70의 성적을 남긴 카토는 날이 더워졌을때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게 아쉬움을 남겼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피안타율이 무려 .306이었는데 베루나돔에서의 카토는 오히려 홈에서의 카토보다 더 좋은 투수라는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선발 : 닛폰햄의 미세 우위

 

불펜진

세이부 : 논할수가 없다. 전날 이마이가 완투를 해버렸기 때문. 일단 승리조는 믿어볼 레벨은 될것 같다.

닛폰햄 : 등판이 없었다. 카네무라가 완봉을 해버렸기 때문. 다만 왠지 이 팀의 불펜은 제구 문제가 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있다.

불펜 :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타격

세이부 : 카네무라 상대로 6안타 무득점. 카네무라가 세이부 킬러긴 한데 4,5회말의 득점 찬스를 놓친게 아쉽다. 중심 타선에서 장거리포가 나오지 않으면 역시 답이 없는듯 하다.

닛폰햄 : 홈런 2발로 2점. 역시 키요미야 코타로라고 할까. 그 한 발에 이마이가 무너졌다. 한 방이 필요한 후반에 그 한방이 나온다는건 엄청나게 크다.

타격 : 닛폰햄의 우위

 

승패 분석

결국 전날 경기는 세이부가 세이부 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낮 경기로 옮긴다고 크게 바뀌진 않을듯. 작년 세이부의 낮 경기 성적은 13승 31패로 최악이었다. 와타나베는 그야말로 저격에 가깝고 카토는 베루나돔에서 강하다. 1차전에 이어 투수전이 되겠지만 이마이 뒤의 와타나베는 닛폰햄 타자들에게 조금 덜 위협적이다. 닛폰햄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예상 스코어 2:1 닛폰햄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선발 투수

오릭스 : FA로 오릭스 유니폼을 입게 된 쿠리 아렌이 신고식을 치른다. 작년 7승 10패 3.21의 성적을 남긴 쿠리는 낮은 WHIP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일때 한 방씩 맞는 문제 때문에 패배를 많이 안은 바 있다. 일단 센트럴리그 투수가 퍼시픽으로 갔을때 적응 하는 기간이 걸리는데 이걸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라쿠텐 : 작년 라쿠텐의 깜짝 성공작인 코쟈 타츠키가 2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5경기에 등판해 5승 8패 4.32의 성적을 남긴 코쟈는 버티기의 야구를 보여준바 있다. 작년 오릭스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홈 경기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좀 더 좋은 타입인지라 기대를 걸 여지가 있다. 다만 하야카와 뒤라는게 강점이자 단점이다.

선발 투수 : 오릭스의 우위

 

불펜진

오릭스 : 작년 살짝살짝 아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차도가 첫 등판부터 거하게 블론을 터트렸다. 팀이 사요나라 안타를 때리지 않았다면 역적이 되었을뻔. 시즌 초반에 마차도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오릭스로선 고민이 많아질수 밖에 없다.

라쿠텐 : 하야카와 이후 2.2이닝동안 4명의 투수들이 1실점을 허용했다. 일단 가용 자원은 잘 썼지만 신뢰도 높은 투수인 스즈키 소라가 사요나라 안타를 허용했다는건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 역시 우타자를 잡기 위해선 스즈키보다는 후지히라를 아끼면 안되는거였다.

불펜 : 서로 주고 받아서 막상막하

 

타격

오릭스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오오타 료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쳤다.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타격 부진이 나오고 있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 그래도 오오타가 확실히 성장했고 무엇보다 작년 부진했던 니시카와 료마가 3안타나 때려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라쿠텐 : 7회까지 미야기 히로야에게 퍼펙트로 당하다가 막판 2이닝동안 2점을 올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유독 오릭스 상대로는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나름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9회초 역전 찬스에서 연속 삼진으로 끊긴게 아쉽다. 아사무라 히데토는 정말 노쇠화가 온듯.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9회초와 9회말에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일단 양 팀 모두 후반에 아쉬움이 있었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 일단 선발에 있어선 오릭스가 조금 나아 보이긴 하지만 쿠리는 아무래도 퍼시픽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있는 편. 그러나 코쟈 역시 한계점이 있는 투수고 하야카와 뒤는 조금 불안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불펜 대결인데 최소한 오릭스는 홈에서 불펜전에서 밀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후반에 강한 오릭스가 신승을 거둘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오릭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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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소프트뱅크 : 오제키 토모히사가 2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8승 4패 2.50의 성적을 남긴 오제키는 뛰어난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불운이 겹치면서 아쉬운 결과물을 낸 바 있다.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2승 1패 2.50이었지만 투구 내용은 괜찮았는데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강점이 있었던 투수인지라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롯데 :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오스틴 보스가 이적 후 첫 공식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시애틀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던 보스는 볼티모어 시절 선발로서 인상적인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문제는 오픈전 방어율이 4.09일 정도로 현재 NPB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피홈런이 3발이라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선발 : 동급 같지만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일듯.

 

불펜진

소프트뱅크 : 아리하라가 박살나버린 뒤 츠모리 유키 혼자 2이닝을 버티면서 1실점을 했다. 무실점이면 좋았겠지만 일단 다른 투수들의 소모를 줄인건 다행이다.

롯데 : 오지마의 조기 강판 이후 5이닝동안 소프트뱅크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5회 불을 제대로 꺼버린 나카모리 슌스케의 투구가 매우 컸다. 스즈키 쇼타의 건재를 확인한것도 개막전의 소득 중 하나일 것이다.

불펜 : 막상막하지만 치바 롯데의 미세 우위

 

타격

소프트뱅크 : 초반의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오지마 상대로 단 1점에 그쳤다. 원래의 소프트뱅크라면 4회까지 1점이 아니라 3~4점은 나왔어야 했는데 그게 안된 댓가는 컸다. 분명 이름값은 대단한데 뭔가 아다리가 안맞는 느낌이 강하다.

롯데 : 5회까지 아리하라에게 퍼펙트로 당하다가 첫 안타가 터진 뒤에 봇물 터진듯 터지면서 8점을 올렸다. 사토 토시야의 쐐기 홈런은 하이라이트. 이러한 폭발력이 치바 롯데의 강점인데 역시 타카베 아키토가 3안타로 활약해준게 크긴 크다.

타격 : 막상막하. 뒤로 갈수록 치바 롯데가 우위일것이다.

 

승패 분석

때려줘야 할때 때려주지 못한 댓가는 컸다. 개막전의 패배는 소프트뱅크로선 1패 이상의 문제를 야기할수 있을듯. 오제키는 일단 홈에서 제 몫을 해낼수 있고 보스는 오픈전에서 장타 허용 문제를 드러냈다. 오지마와는 다르고 페이페이 돔을 생각한다면 장타 허용이 문제가 될것이다. 물론 불펜 변수가 있긴 한데 전날 소프트뱅크는 승리조를 쓰지 않았다. 홈의 잇점을 지닌 소프트뱅크가 어쨌든 승리할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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