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국내 축구 K리그2 전 경기 분석 6월4일

by stco09 2023. 6. 3.
반응형


 

 

김포는 리그에서 7승 5무 1패로 3위에 자리해 있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덜 치른 만큼 선두 탈환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올 시즌 홈에서 2승 4무로 무승부가 다소 많긴 했지만, 6득점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이 돋보였다. 지난 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0-2로 지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오히려 홀가분한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팀내 최다 득점자 루이스 미나의 부상 이탈은 불안 요소다.

 

청주는 3승 4무 7패로 리그 11위다. 올 시즌 원정에서 1승 2무 3패로 꽤 고전했는데, 리그 개막전 이랜드 원정에서 3-2로 이긴 게 유일했다. 최근 리그에서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오다 경남에게 0-2로 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리그 4위 이내 팀들에게 2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점도 걱정거리다. 백업 수비수 홍성민 외에 별 다른 부상자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0-0 무승부를 거뒀는데, 경기 내용은 원정팀인 김포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청주는 홈 경기임에도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졸전을 펼쳤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김포의 홈에서 열린다. 지난 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한 만큼 두 팀 다 연패로 갈 수 없다는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결국에는 전력 차이가 그대로 결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경기다. 저득점 양상 속 김포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이랜드는 리그에서 6승 2무 6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 중인데, 경남(2-1), 김포(0-0), 부천(2-0) 등 상위권 팀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3승 4패로 홈에서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부천과 천안(3-2)을 모두 이겼다. 츠바사, 헤난, 이재익 등 주전급 자원들의 부상 이탈은 불안 요소다.

 

부산은 7승 5무 2패로 리그 2위까지 올라 왔다. 원정에서도 4승 3무 1패로 굉장히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14득점 8실점으로 공수 균형이 괜찮은 편이었다. 유일한 원정 패배도 김포(0-1)에게 당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는데, 선두 안양(3-0)이나 경남(2-1)을 모두 원정에서 잡을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프랭클린, 페신, 임민혁 등 주전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점은 걱정거리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부산이 6승 2무 2패로 큰 우위를 보였다. 부산은 특히 지난 시즌 3번째 리그 경기부터 올 시즌 첫 리그 경기까지 3경기에서 모두 1-0 승리를 거뒀다. 또한 부산은 이랜드 원정에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두 팀 모두 흐름이 확실한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두 팀의 특성상 많은 골이 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저득점 양상 속 부산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전남은 리그에서 5승 2무 7패로 9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3승 2무 3패로 그나마 나은 성적을 거뒀지만, 10득점 12실점으로 공수 균형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리그 5승 가운데 3승이 천안과 청주 등 신생팀에게 거뒀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지난 라운드 천안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꾸긴 했지만, 올 시즌 단 1차례도 연승이 없었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공격을 주도해야 할 하남, 임찬울, 조지훈, 이후권 등의 부상 이탈도 악재다.

 

김천은 7승 3무 3패로 리그 6위다. 지난 라운드에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팀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인 만큼 여전히 선두 경쟁 중이라고 봐야 한다. 올 시즌 원정에서 5승 1무 1패로 미친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성남(2-2), 안양(0-0), 청주(0-0)와 연달아 비기면서 흐름이 썩 좋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주전 수비수 이상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강윤성, 권창훈, 김지현, 이영재 등 핵심 전력들이 전역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점은 불안 요소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3승 4무 3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다만, 김천은 연고지 이전 이후 첫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도 홈에서 2-1로 이기는 등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주전급 자원들의 이탈이 있었지만, 김천은 대체 자원이 충분하다. 또한 김천은 2021 시즌에도 연속 무승부에 시달리다 6월이 되자마자 전승을 기록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다득점 양상 속 김천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