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프로야구분석 8월9일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5승 7패 2.0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DeNA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무라카미는 이제 원정에서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쿄세라 돔 투구라는게 변수지만 앞선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 투구였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기에 충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를 공략하면서 모리시타 쇼타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잠잠하던 화력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3안타 3타점을 올린 모리시타 쇼타는 후반기의 남자임을 증명중.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3안타 2실점을 허용한 키리시키 타쿠마는 최근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할수 없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 쇼헤이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2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4.53의 성적을 남긴 모리는 한신 상대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인 상황. 작년 선발 모리는 그야말로 최악에 가까웠는데 첫 코시엔 등판이라는것도 문제고 웨스턴 리그 피안타율 .265라는 것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의 투구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2루를 밟아본게 단 1번일 정도로 철저하게 막혀 버렸다. 이번 시즌 돔 구장 타격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 요소일듯. 1.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아서 다행이다.

 

 

 

 

한신의 타선은 살아났다. 반면 히로시마의 타선은 완봉패를 당했다. 그 상태 그대로 오사카로 간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라 할수 없는 부분. 무라카미가 돔 구장 투구에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홈 구장일 경우엔 이야기가 다르고 모리의 투구는 아무래도 1군 레벨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4승 8패 2.5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그나마 투구가 나아졌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워낙 홈 경기에 강한 투수인데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7이닝 2실점급 투구는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안드래 잭슨 상대로 7회말 터진 이시카와 타카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반테린 돔에서의 타격은 기대할수 없을 정도다. 3개의 안타에 그친건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는 경기는 확실히 잘 막는 편이다.

 

 

 

 

토고의 완봉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마타키 텟페이(1.93)가 1군 복귀전에 나선다. 6월 23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2실점 부진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마타키는 2달여만의 1군 등판이다.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음을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세라 다이치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빅 이닝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반테린 돔 득점력은 아쉬움이 있는 편. 토고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이다.

 

 

 

 

홈으로 돌아오면서 주니치의 타격은 단숨에 가라앉아 버렸다. 최근 반테린 돔 경기시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다는건 분명히 약점이 되고도 남는 부분. 저격에 가까운 마타키 공략은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홈에서 강한 오가사와라는 분명히 호투를 해낼수 있겠지만 전날 2명의 불펜을 쓴 팀과 불펜을 아예 쓰지 않은 팀의 차이는 은근히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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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유타로(3승 2.3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시다는 투구의 기복이 계속 걸리는 편이다. 야쿠르트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 2~3실점 정도가 기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바 타카히로를 공략하면서 마키 슈고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원 찬스에서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다. 다만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는 게속 변수가 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 모리하라 없이 경기해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나시 히로토시(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7월 30일 주니치 원정에서 1.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타카나시는 임시 선발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작년 DeNA 원정 선발로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후반 찬스에서 터진 2개의 병살타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금년 하마스타 원정에서 타격이 꽤 좋다는 점은 승부를 걸게 하는 포인트. 4.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그나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DeNA는 연패를 탈출한 반면 야쿠르트는 연승이 끊겼다. 특히 전날 야쿠르트는 8,9회말에 연속으로 병살타가 나왔다는게 이번 경기의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는 부분. 이시다는 어찌됐든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고 DeNA의 불펜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반면 타카나시의 투구는 선발로서의 위력은 더이상 기대할수 없는 수준에 가깝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DeNA 승리

승1패 : DeNA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