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리그에서 8승 6무 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홈에서 3승 3무 1패를 거뒀는데 6득점 2실점으로 지독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흐름도 괜찮은 편이었다.
올 시즌 2차례 패배도 모두 0-1 석패였을 만큼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라마스, 김찬, 페신이 나란히 4골씩 터뜨리며 득점 루트도 다양했다.
다만, 페신과 프랭클린, 임민혁, 이상헌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청주는 5승 4무 7패로 리그 10위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호성적을 거두면서 많이 치고 올라 왔다.
특히 공격수 조르지가 김포(2-1), 전남(3-1)과의 2연전에서 연속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이 물이 올랐다.
A매치 휴식기로 상승세 속 흐름이 잠시 끊긴 게 아쉬울 정도였다.
경기 결과와는 달리 내용 면에서는 매번 밀리는 경기를 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백업 수비수 홍성민 외에 별 다른 부상자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청주의 홈 경기였음에도 부산이 높은 볼 점유율(58%)을 바탕으로 1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부산이 극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홈에서 열린다.
최근 두 팀 다 흐름이 좋긴 했지만, 기본적인 전력 차가 나는 경기다.
저득점 양상 속 부산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성남은 리그에서 5승 5무 6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안양(1-2), 아산(0-2), 이랜드(1-2)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흐름이 안 좋았는데, A매치 휴식기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이종호와 크리스의 공격력에 의존하고 있는데, 크리스의 퇴장 징계가 큰 영향을 끼쳤던 3연패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행히 크리스가 돌아온다.
다만, 심동운, 박상혁, 이지훈 등 포지션별 준주전급 자원들의 이탈은 불안 요소다.
부천은 8승 3무 5패로 리그 4위다.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한 만큼 매 경기마다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올 시즌 원정에서 3승 2무 3패로 홈에서보다는 다소 성적이 저조했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도 이랜드(0-2)와 안양(2-2)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승리가 없었다.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인 공격수 안재준의 부상 이탈도 걱정거리다.
미드필더 최재영, 수비수 유승현과 이용혁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역대 9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5승 1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가장 최근 K리그2에서 만났던 2018 시즌에는 성남이 전승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홈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대부분 1점차 이내의승부가 났던 두 팀의 경기를 감안해보면 결국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크리스가 돌아오고, 부천은 안재준이 이탈했다.
저득점 양상 속 성남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김천은 리그에서 8승 3무 4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홈에서 3승 2무 2패로 썩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는 못 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시달리다가 최하위에 가까운
안산을 홈에서 3-2로 잡으면서 가까스로 부진에서 탈출했다.
팀내 최다 득점자가 조영욱(4골)일 정도로 확실한 골게터의 부재가 심각한데,
조영욱마저 올림픽대표팀 소집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미 부상 중이던 이종규와 이상민도 출전이 어렵다.
천안은 2무 14패로 명실공히 승점 자판기이자 리그 꼴찌다.
16경기에서 11득점 37실점으로 공수 불균형도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심각했다.
A매치 직전 부천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7연패에서 벗어난 점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답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부천전도 천안이 잘했다기보다는 부천이 스스로 경기를 망친 것과 다름없었다.
김창수, 신원호, 차오연, 김주헌, 이광준 등은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김천이 2-0 완승을 거뒀다.
김천이 당시와는 스쿼드 변화가 다소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천안과의 전력 차이는 분명하다.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천안을 못 잡으면 밀려나게 된다.
정정용 감독이 데뷔 2경기만에 승리를 따내며 자신의 색채를 입힌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다득점 양상 속 김천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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