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한화는 김민우(1승 4패 6.9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6일 NC 원정에서 3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민우는 쉴수록 부진한 문제가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삼성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1주일만의 등판이라는 점도 역시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와 김준형을 무너뜨리면서 김인환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종종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의외로 외인 투수와 승부가 되고 있다는 점이 최근 한화의 무서운 점일듯.
그러나 김서현의 제구난으로 9회에 김범수와 박상원이 모두
등판한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삼성은 데이빗 뷰캐넌(3승 3패 3.1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KT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뷰캐넌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5월 9일 한화 원정에서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불펜 데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주말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구자욱의 타격이 급격하게 부진에 빠진게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저 무너져갈 뿐이다.
한화의 타선은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이다. 한번 당한 뷰캐넌 상대로 또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원정에서 삼성의 타격이 좋다고 할순 없지만 김민우 레벨의
구속은 오히려 공략을 잘하는 편이고 김민우는 휴식이 길면 좋지 않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KT는 배제성(1승 4패 4.93)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26일 삼성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근 한달 반만에
좋은 투구가 나온바 있다. 그러나 두산 상대로 6이닝 이하 4실점 이상 투구가 계속
나왔다는건 좋은 소식이 절대로 되지 못한다. 수요일 경기에서 김민혁의 솔로 홈런
외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의 타선은 그래도 홈으로 돌아온게 다행스럽다. 최근
홈 경기 타격은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 다만 불펜의 정비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우천 취소가 고마운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5승 3패 2.2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6일 SSG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유독 잠실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은 편. 그러나 원정에서 가히 절대적 투구를 하고
있고 20일 KT 원정 역시 8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페디를 만나지
않고 이동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번쯤 타선이 휴식을 취하는게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수 있을듯. 정철원의 등판이 애매해진 불펜에게 이 비는 정말 황금 같을것이다.
양 팀 모두 우천 취소가 고마운 상황. 그러나 KT는 여우를 피하려다가 사자를
만난 셈인 반면 두산은 그 반대인 상황이다. 게다가 알칸타라는 원정에서
극도로 강한 투수인 반면 배제성의 투구는 두산 상대로 그다지 통하지 않기도 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2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2승 4패 4.0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레일리는 최근 원정 투구가 좋고 홈에서 조금 흔들리는 편이다. 4월 20일 KIA
상대로 홈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선발 등판 전날 순서가 바뀌어서 하루가
밀린게 그다지 좋은 효과로 나오진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럿코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정우영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장타의 부족이 확실히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예 확실하게 추격조로 돌린게 다행스럽다.
우천 취소로 휴식을 얻게 된 KIA는 양현종(3승 1패 2.29)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7일 LG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5월 들어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 상대로 작년 원정에서 QS 이상은 꾸준히
해주던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 수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가진채 원정으로 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스트레일리 상대로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게 포인트.
조금 소모가 있었던 불펜에게 이 비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롯데는 좌상바라고 불리울 정도로 좌완 투수에게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현종 공략이 쉽지 않을듯. 반면 KIA의 타격은 페이스가 매우
좋고 이미 스트레일리를 무너뜨린 경험이 있다. 스트레일리로선 선발의 순서
바꾸기가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SSG는 박종훈(1승 4패 4.97) 카드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두산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박종훈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6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너무 폭발한 뒤에 부진에 빠지는 문제를
어떻게든 막아내야 한다. 일단 홈 경기는 무조건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되는 상황.
그래도 무난히 승리조를 쓰지 않고 불펜 데이를 마무리 지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키움은 최원태(3승 3패 3.3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최원태는 최근 1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4월 22일 SSG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이 페이스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동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김서현의 제구난을 틈타 3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반등이 쉽지 않을듯. 2이닝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제구부터 잘 잡아야 한다.
이번 시즌 키움은 우완 잠수함 상대로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다
. 게다가 하필 전날 문동주와 김서현을 보고 오는 바람에 저속에는 훨씬
더 적응이 안되는 상황. 물론 최원태가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키움의 타격은 기복이 너무 심하고 불펜의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SSG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LG는 김윤식(3승 2패 4.5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KIA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김윤식은
역시 징검다리 호투, 그리고 원정에서 흔들리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바 있다.
일단 패턴상으론 호투 타이밍인데 4월 20일 NC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반즈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다만 지나친 도루 사랑이 또 문제가 되어가는 중.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정우영이 좌타자를 못잡는게 증명되고 있다.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NC는 구창모(1승 3패 3.28)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7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패배를 당한 뒤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구창모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올라오는 상태다. 한달 전 홈에서 LG 상대로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엔 조금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곽빈과 박치국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원정에서
타격이 조금 부진하다는 점도 걸리는 부분. 이용찬을 쓰기 애매한
불펜은 아무래도 불안감이 있다.
현재 LG와 NC 타선을 고려한다면 김윤식과 구창모는 선발로서써 팽팽한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결국 불펜 대결이 될텐데 이용찬이 구설수에
오른 현재 NC의 불펜은 확실히 LG의 그것보다 떨어지는 편이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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