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분석 하나원큐 대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리그 최하위다.

 

우리은행은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나원큐는 케이비 상대로 1승을 따내긴 했지만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 상대로는 지난 경기에 이은 리턴매치인데 홈에서 29점차로 대패한 이후 또 만나야 한다. 신지현과 양인영은 직전 경기에서 나란히 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는데 막강한 우리은행 수비를 넘어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MIP를 수상한 김애나를 비롯해 김예진과 정예림등 롤플레이어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경쟁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양인영이 더 잘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9승을 따내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썸과 삼성등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 분명하다. 2라운드 연속 최고의 선수로 뽑힌 김단비는 직전 경기에서 전반에만 21점을 넣었고 박지현이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로 뒤를 지원했다. 나윤정과 김은선등의 성장 속에 김정은과 최이샘등이 체력 관리를 하는 점도 팀에게는 큰 자산이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본다. 4일만에 펼쳐지는 리매치인데 별다른 이변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특히, 상대 에이스인 신지현을 박혜진이 경기 내내 압박할 것이기에 하나은행의 공격 전개가 불안할 것이다. 김단비와 박지현, 박혜진이 매치업 우위 속에 리드를 벌릴 우리은행이 연승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은행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