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이라니.

오늘은 며칠 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K리그 우승 상금이 궁금해서 알아보겠습니다.

K리그가 팀별로 33라운드 일정으로 치르고 있습니다. K리그는 K리그 1과 K리그 2로 나누어져 있는데

K리그 1은 대한민국 최상위 리그이며, 현존하는 아시아 최고의 프로 축구 리그입니다.

승강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승강제는 팬과 구단 선수 입장에서는 잔인하지만 리그 전체 수준을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리그 1위~3위 까지는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이 주어지고, 12위는

K리그 2로 자동 강등,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진팀이 K리그 2 플레이오프 승자랑

마지막으로 플레이를 펼쳐 K리그에 잔류할지 K리그 2로 강등될지 결정하게 됩니다.

K리그 우승 상금 5억 원인데요. 이게 2012년부터 고정된 금액으로서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K리그 우승상금은 메인 스폰서랑 협회에서 부담을 하는데 많지가 않습니다.

사진출처: 나무위키

그래도 다른 스포츠들에 비하면 K리그의 우승상금은 높은 편인데요. 야구는 관중 수입 포스트시즌 경기 수에 따라서 배분되기에 정확하게 알 수 없고요, 농구는 정규리그 우승 팀과 챔프 결정전 우승 팀에게 각 1억 원씩 프로배구 우승 상금은 남자 1억 2천, 여자 1억 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5억 원이라는

상금이 작은 것만은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아직은 너무나도 작은 수준입니다.

일본은 J리그는 우승상금이 230억 원이며, 중국리그는 19년 기준으로 300억 원이었습니다.

K리그 우승상금과 많이 비교가 됩니다. 특히, J리그 같은 경우 2017년에 글로벌 스포츠 'DAZN'과

10년간 2100억 엔 금액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연평균 한화로 21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약으로 인해서 J리그는 각 팀들에게 중계권료를 배분하고 있으면서 우승상금도 대폭

늘렸습니다. 인기 스타. 토레스.이에니스타 등등 전성기가 지나든 지나지 않았든 이름 값있는 해외 스타를

영입해 입장권 수입이나 중계권료 등을 늘리기 위한 영입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습니다.

K리그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외에는 구단의 투자에 인색하고, 구단들의 예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투자 대비 입장권 수입이나 우승상금으로는 구단 운영에 도움이 많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투자를 많이 한 전북이나 울산은 거의 매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데, 그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1년 기준 우승상금이 47억이었으니 구단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거기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클럽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여기도

상금이 어마합니다. 클럽월드컵은 FIFA 주관 국제 축구 대회입니다. 6개 대륙에서 매년 대륙별 챔피언 리스리그 우승 팀들이(총 6팀) 모여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세계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클럽 월드컵 우승상금은 한화로 110억입니다.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면 최소 6위는 확정이므로

11억 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상금과 클럽월드컵 6위 상금으로 최소 약 60억 원

의 구단 수입이 생겨나게 됩니다.

축구팀들에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도 아닐 텐데요. 투자를 하고 볼거리가 많아야 관중들이

경기장에 경기를 보러 갈 텐데 축구팬 입장으로서는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