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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민규 생애 첫 태극마크?

by stco09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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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2022년 K리그1에서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2013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 9시즌 만에 득점왕에 올랐다. 주민규는 뛰어난 골 결정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춘 스트라이커이다. 그는 또한 좋은 체력과 활동량을 갖추고 있어 전방에서 압박과 탈압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주민규는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A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후에도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민규는 이번 6월 A매치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실 K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던 선수들도 정작 대표팀에서 외면받는 현상은 주민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K리그

득점왕 경력의 이기근-윤상철-김현석-신태용-유병수 등은 모두 대표팀에서는 그다지 중용되지 못했고 월드컵 무대는

단 한 번도 밟지 못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로 대표팀 공격진은 주로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내파 공격수들은 외면받는 상황이 늘어나며 '차별'에 대한 비판이 공공연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K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 이동국은 A매치에서 센츄리클럽(100경기) 가입자이자 월드컵도 두 번이나 나서기는 했지만, 정작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던 30대 전북 시절에는 대표팀에서 번번이 외면받았다. 주민규는 플레이스타일이나 대표팀 활용도의 장단점 면에서 이동국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주민규가 A매치에 출전한다면,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뛰어난 골 결정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규가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 엘살바도르-페루와의 A매치 2연전을 대비하여 대표팀 선수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3월 A매치(콜롬비아-우루과이)에서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벤투호 멤버들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이번에는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자신의 색깔과 평가를 반영한 첫 선수명단이라는 데

주목할 만하다. 30대를 넘긴 주민규에게는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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