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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구글 챗봇, '한국어' 채택 이유

by stco09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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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바드는 사람처럼 대화를 할 수 있는 챗봇으로,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팜 2'가 탑재되어 있다. 바드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도 지원하며, 곧 40개 언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구글은 왜 한국어를 지원하기로 했을까? 구글은 한국 시장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밝혔다. 구글은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챗봇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구글은 한국의 택시 기사들을 예로 들었다. 택시 기사들은 휴대폰을 동시에 3대나 사용한다고 한다. 하나는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연락하고, 하나는 네비게이션으로 길을 찾고, 하나는 음악을 듣거나 뉴스를 보기 위해서다. 이런 경우에 바드가 통합된 챗봇을 사용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바드는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분석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구글 렌즈와 결합되어 사진을 찍으면 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식 사진을 찍으면 그 음식의 이름과 레시피를 알려준다. 또한, 답변의 출처를 표기하거나 메일과 문서로 내보내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한국어·일본어' 버전을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지원 언어는 영어를 포함해 세 종류로 확대됐습니다. 구글은 그간 새 서비스 도입 시 국내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IT 강국인 우리나라를 새 AI 서비스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자 한 게 아니냐고 분석합니다.

 

구글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열어, AI 챗봇 '바드' 정식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영국과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영어로 테스트 해왔다.

바드는 방대한 텍스트와 코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로, 질문에 답하고, 언어를 번역하고,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드, 오늘의 뉴스를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하면 최신 뉴스를 요약해 줄 수 있습니다. 또, "바드, '햄릿'의 줄거리를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하면 '햄릿'의 줄거리를 요약해 줄 수 있습니다.

 

구글은 바드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기술 채택에 있어 최첨단을 달리는 매우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나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률도 매우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도 매우 높기 때문에 바드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은 바드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한 후, 일본어와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도 바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구글은 "바드가 전 세계 사람들이 정보를 얻고, 의사소통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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