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VS대한항공, GS칼텍스VS현대건설 V-리그 분석 10월27일
현대캐피탈 : 현대캐피탈은 직전 OK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레오, 허수봉은 리그 최고의 쌍포다운 모습을 선보였고 최민호도 중앙에서 11득점을 뽑아냈다. 또한 신펑이 화력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긴 했지만 블로킹을 잘 서줬고 전광인이 교체로 나서 제몫을 다해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또한 황승빈과 이준협 두 세터를 번갈아 기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나쁘지 않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한항공 : 항공은 직전 한전과의 경기에서 2-3 패배했다. 이날 요스바니, 정한용, 이준의 활약이 돋보였고 아레프도 시즌 첫 경기보다는 경쟁력이 좋았다. 중앙에서도 김규민, 김민재, 조재영이 제몫을 다해주었고 한선수, 유광우 두 베테랑 세터의 경기운영능력도 고무적이였다. 다만 이날 상대 한전의 임성진, 신영석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였다.
결론 : 지난 코보컵 결승에서 만난적이 있는 두팀, 당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현캐가 승리를 거뒀었다.
그리고 오늘 정규시즌 첫 맞대결 승리는 현캐가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지난 코보컵 당시 레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화력강점을 보여줬는데 현재 허수봉, 레오는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신펑, 전광인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은 만큼 요스바니, 이준, 정한용, 아레프와의 공격력 싸움에서 현캐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항공의 미들블로커 라인(김민재, 김규민, 조재영)의 경쟁력을 무시할 순 없다. 다만 현캐 역시 최민호가 중심을 잘
잡고 있고 김진영, 정태준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이부분 경쟁에서도 현캐가 밀리지 않을 것.현캐는 시즌 직전 황승빈 세터를 영입, 적응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경험 많은 세터라는 강점을 잘 보여주고 있고 코보컵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이준협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지난 코보컵 결승보다 준수한 경기운영, 공격분배를 기대해볼만 하다.
여기에 직전경기 현캐는 리시브효율을 46.30%까지 끌어올리며 본인들의 강점을 잘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현캐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캐 승
현캐 핸디 승
오버
GS칼텍스 : GS는 직전 흥국과의 경기에서 0-3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실바가 20%대 공성율로 매우 부진했고 와일러도 30%대의 공성율에 그치고 말았다. 중앙 경쟁력이 뛰어나지 않았고 3세트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도 기어이 역전을 허용했다는 점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였다. 젊은 선수들의 활력이라는 강점대신 영건들의 한계를 꾸준히 드러내는 중이다.
현대건설 : 현건은 직전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모마와 위파위, 정지윤 삼각편대의 흐름이 지난 첫 경기 보다 좋아졌고 양효진과 이다현은 리그 최강의 MB진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다인 세터의 경기운영능력도 뛰어났고 지난시즌 우승팀의 조직력을 문제없이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결론 : 현대건설은 지난시즌 우승팀의 전력을 그대로 이어온 팀이다. 시즌 첫 경기 흥국생명을 상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직전 기업은행 전에서는 강점을 문제없이 선보였다. 반면 GS는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 직전경기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졸전을 펼치기도 했다. 따라서 오늘 팀 전반적인 조직력, 호흡에서 현대건설이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S의 실바, 와일러의 정규시즌 활약이 아쉬운 상황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 위파위가 제몫은 해내고 있고 정지윤은 2경기 연속 삼각편대에서 가장 높은 공성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GS는 지난시즌 중앙약점을 올시즌 제대로 보강하지 못했는데 현건에 양효진, 이다현의 존재를 감안해본다면 오늘 화력, 중앙에서 현건이 초 강세다.
이런점들만 보더라도 오늘 경기는 현건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 패
GS 핸디 패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