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BNK썸을 상대로 한계를 드러냈다. 겨우 54점에 그치면서 16점 차로 패했다.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전을 잡아냈지만 연승에 실패했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 공백이 아쉬웠다. 김단비가 22점을 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최다 득점이 겨우 5점이었다. 국가대표인 박혜진, 최이샘을 비롯해 나윤정마저 팀을 떠난 공백이 너무 크게 드러나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스나가와 나츠키, 미야사카 모모나는 도합 4점에 머물렀다. 이적생 한엄지, 이명관, 심성영이 조금 더 활약할 필요가 있지만 무게감이 높지 않다.
삼성생명이 2연패 늪에 빠졌다. 기대이하의 행보로 일관하고 있다. BNK썸을 맞아 64-69로 패했고 하나은행과 치른 직전경기에선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57-75로 패했다. 그래도 핵심 선수들은 건재하다. 배혜윤이 패하는 와중에도 제 몫을 해냈고 이해란, 강유림, 아시아쿼터로 가세한 히라노 미츠키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조수아, 김아름 등 우리은행에 비해선 뛸 수 있는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키아나 스미스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 24분 44초를 뛰면서 10점을 넣었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가장 큰 차이는 로스터 깊이. 우리은행의 패배와 오버를 예상한다.
우리은행 패
승5패 패
핸디 패
오버
원주DB가 5연패 늪에 빠졌다. 대구한국가스공사, 약체 안양 정관장, 부산KCC 전마저 내줬고 직전경기 상대인 수원KT를 맞아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패배로 물러났다. 2024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돌아온 건 5연패. 한상민 수석코치를 경질하며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선 알바노가 살아났지만 김종규가 사생활 문제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고 강상재, 치나누 오누아쿠 역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박살난 상황
고양소노가 부산KT를 맞아 패배로 물러났고 약체 서울삼성을 맞아서도 76-78, 2점 차로 패했다. 올 시즌 첫 연패. 후반 들어 외곽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연승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정현이 시즌 극초반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도가 이끄는 백코트의 활약이 조금 더 이어질 필요가 있다. 그래도 골밑은 아주 훌륭하다. 김진유, 정희재가 중심을 잡고 있고 앨런 윌리엄스, DJ 번즈는 치나누 오누아쿠를 아주 잘 제어할 수 있는 선수 가운데 하나다. 최승욱의 운동능력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5점 승부는 기본일 터. 정배당으로 가되 5점 승부와 오버를 주력으로 추천한다.
DB 패
승5패 5
핸디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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